올해부터 어업인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서나 담보가 없어도 신용으로 2000만 원까지 편리하게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부 훈령인‘수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을 개정해 대환대출 포함한 2015년 신규 대출분부터 수산정책자금 신용대출 한도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고 7일 밝혔다.
또 해수부는 그동안 영세어업인이 수산정책자금을 대출받고 싶어 하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해 자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서나 담보 없이도 신용만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영어자금 융자지원자 3만5989명 중 2000만원 이하 대출자가 2만4462명으로 68%에 달하고 있다. 특히 1500만원 이하 대출자는 2만2057명으로 61.3%를 차지해 신용대출 한도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신용대출 한도 확대와 병행해 대출기관의 담보 요구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