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인 엣지형(edge-lit) LCD TV용 도광판 코닝 아이리스 글래스(Corning Iris™ Glass)(사진=코닝)
코닝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LCD TV의 두께를 대폭 줄여 스마트폰만큼 얇게 만들 수 있는 기판인 '아이리스 글래스(Iris Glass)'를 선보였다.
코닝이 개발한 아이리스 글래스는 엣지형 LCD TV용 도광판(LGP)이다. 도광판(LGP)은 TV에서 LED 빛을 분산시키고 인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아이리스 글래스는 높은 투과율을 통해 밝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플라스틱보다 36배나 높은 강도를 자랑하며 두께가 1cm에 불과한 TV를 디자인할 수 있다. 아이리스 글래스의 90% 낮은 열 팽창률도 디스플레이 베젤 폭을 줄일 수 있어 세련된 디자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CES 2015에서 코닝은 일본 ‘사카이 디스플레이 프로덕트(SDP)’와 협업해 아이리스 글래스를 채택한 SDP의 70인치 초슬림 LCD 모듈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SDP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를 갖췄다.
존 베인 부사장은 “아이리스 글래스는 TV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