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SUHD로 TV 혁명 이룬다”

입력 2015-01-07 10:50수정 2015-01-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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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현장에서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차별화를 통해 진정한 SUHD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국의 공습, 일본의 반격 속에도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입장을 취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가전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며 “내년 러시아 등 세계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특히 그는 올해 TV사업이 소폭 역성장(금액 기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UHD TV’를 통한 진정한 TV 혁명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2014년은 UH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해였다면, 올해는 SUHD TV를 통해 진정한 UHD TV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의 이날 발언의 상당부분은 ‘소비자’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올해 TV사업 전략에 대해 “중국 등 경쟁업체들이 어떤 기술과 제품을 내놓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제품을 소비자가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화질과 기능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먼저 가장 차별화된 제품이 어떤 것일까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차세대 TV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북미 기준 50%를 넘는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소비자가 진정한 UHD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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