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및 제조업체인 네오디스가 코스닥시장의 토비스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비스는 네오디스 보통주 1주당 토비스 보통주 1.825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5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5일~2007년 1월 4일 합병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가진 뒤 내년 2월 9일 양사간 합병을 최종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토비스는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전략적 사업성장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합병을 결정했으며 네오디스는 합병후 소멸되고 토비스가 존속회사로 남는다.
합병으로 인해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은 653만3500주로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1283만5500주가 된다.
네오디스 최대주주 등이 배정받는 토비스의 합병신주 78만4020주는 코스닥시장규정에 따라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되고 LG전자와 마빅스, KIG홀딩스 등이 보유하고 있는 전환사채 물량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네오디스는 지난해 1927억31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억2000만원, 10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토비스는 지난해 312억6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6800만원, 25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