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생산일수 감소로 자동차 내수 및 수출 부진

입력 2006-11-02 17:06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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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 국내 자동차 산업이 추석 장기연휴로 인해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일 "2006년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생산은 추석 연휴에 따른 공장가동일 감소로 전년동월비 0.5% 감소한 32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0월까지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309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내수시장도 영업일수 감소와 고유가 등으로 인한 경기부진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2% 증가에 그친 9만8000대를 기록하고 올해 10월까지 내수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93만7000대를 기록했다.

수출 시장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수출물량의 빚고 현대자동차의 해외생산 본격화 등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6% 감소한 21만6000대를 기록했고 1~10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2.7% 증가한 212만4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