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 부담에 3일 연속 약세...FTSE100 0.79% ↓

입력 2015-01-0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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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전일 폭락 이후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가 약세와 함께 결국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79% 하락한 6366.5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04% 내린 9469.6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68% 빠진 4083.50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7% 하락한 331.61을 기록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9달러 밑으로 빠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1달러대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주 유럽으로의 수출가를 인하하는 등 오일전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부담이 커졌다.

오는 25일 총선을 앞둔 그리스의 정국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매도세를 부추겼다.

금융분석기관 마르키트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4를 기록해 잠정치 51.7에서 하락하는 등 지표도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HSBC홀딩스와 방코산탄데르가 각각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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