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영화 '국제시장' 정치적 논란에 당황...왜?

입력 2015-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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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쳐)

윤제균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의 정치적 논란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윤 감독은 6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국제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였는데, 개봉 후에 보니 갈등이 벌어졌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라 당황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관객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데 평론가를 비롯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의도와 해석의 차이에서 오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현대사를 다루면서 민주화 얘기가 빠진 부분과 관련, "정치적 사건 들어간다고 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형식적인 수박 겉핥기라고 판단해서 빼게 됐다"며 "그리고 이 영화는 가족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정치적인 내용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윤제균 감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제균 국제시장 애국심 논란 이미 예견된 것", "윤제균 국제시장 민주화가 빠지다니", "윤제균, 영화는 영화 일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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