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고주원, 물에 빠진 이영아 구조 “세상에 미혼모가 너 하나야?”
고주원이 이영아를 구했다.
5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에서는 최교수(김청)가 낸 고의적 교통사고로 아이를 유산한 백장미(이영아)가 슬픔과 상실감에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자(고주원)는 물에 들어간 백장미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황태자는 백장미가 자살하기 위해 강 속에 뛰어든 것으로 오해하고 "세상에 미혼모가 너 하나야? 죽을 각오로 살면 되잖냐. 너네 엄마는 어떻게 하냐.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하냐"며 장미를 질타했다.
백장미는 품 속에서 아기 초음파 사진을 꺼내 소중하게 사진을 매만졌고, 황태자는 백장미가 초음파 사진 탓에 강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황태자는 "너 바보냐? 그깟 초음파 사진은 병원 가서 또 뽑을 수 있잖냐"며 나무랐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는 전국 시청률 10.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청률에 진입한 것이다.
제작사 측은 선명한 캐릭터와 빠른 전개로 보기 쉽고 재밌는 드라마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