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日 증시, 유가하락·유로존 경제 우려감에 급락…닛케이 3.0%↓

입력 2015-0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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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기조를 보였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하락에 압력이 가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인 3351.45로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0% 하락한 1만6883.19로, 토픽스지수 역시 2.85% 떨어진 1361.14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4% 하락한 9048.34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40분 기준으로 1.48% 하락한 3278.95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2.09% 빠진 2만7260.0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5% 밀린 2만3473.34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밤 배럴당 50달러를 밑돌았던 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흔들리고 있는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즈호트러스트앤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시 수석 전략가는 “일본증시가 유가하락과 그리스발 경제위기 우려 확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미국증시, 유럽증시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일본 석유개발업체 인펙스가 5.8% 빠졌고, 카오디오 제조업체인 알파인 일렉트로닉스는 4.8% 하락했다. 닛산모터스는 4.4% 밀렸다.

전날 급등마감한 중국증시는 조용한 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베이징 시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 한도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린 후 상승기조가 유지됐지만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지난해 12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를 기록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이는 전월 53.0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낙양유리가 10.05%, SDIC신지에너지가 10.02%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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