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깜짝 고백 “과거 가수 연습생 출신, 망한 음반도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06 15:06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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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ak@)

민효린이 복귀작으로 ‘칠전팔기 구해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엠넷 뮤직드라마 ‘칠천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범PD, 안준영PD,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헨리, 울랄라세션 박광선, 유성은이 참석했다.

민효린은 “대본 2장을 넘겼는데 너무 설레여서 제 얘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내가 망한 음반이 사실 있다. 사실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를 대본을 보면서 내 얘기와 비슷하다고 느꼈고 노래를 굉장히 하고 싶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내가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미지가 차갑고 도도한 모습이 많아서 감정선이 많고 털털해 보이는 역할을 맡고 싶었는데 ‘칠전팔기 구하라’가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 선택했다”고 답했다.

민효린은 극 중 구해라 역을 맡았다. 구해라는 오디션을 볼 때마다 안 좋은 일이 생기는 운수불합격자이다. 외강내유의 성격에 돌직구도 서슴지 않는 내숭 제로의 캐릭터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외모, 성격,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PD, ‘댄싱9’ 시즌2 안준영 PD와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의기 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