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건'에 기업인 사생활 정보 등 업무와 무관한 정보도 들어가

입력 2015-01-06 15:0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박지만 EG회장 측에 전달한 문건에는 기업인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 등 공적 업무와 무관한 내용도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이 박 회장 측에 건넨 17건의 문건에는 기업인의 불륜 등 사생활이나 세무조사 정보, 기업에 대한 수사 정보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6일 전해졌다.

문건에는 특정 기업인이 여직원과 불륜관계에 있다는 내용이나 유명 연예인과 동거하는 등 사생활이 복잡하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정은 조 전 비서관의 지시에 따라 이 문건들을 2013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박 회장 측에 전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