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2일 "김종훈 한ㆍ미 FTA 수석대표가 발언한 미국의 자동차 관세 철폐시 국내 자동차 세제 개편문제는 원론적인 내용이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 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 자동차세제는 복잡하게 이뤄져 협상관 관련없이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어서 항상 개선검토대상이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김 대표가 협상과 관계 없이 국내 세제개선 차원에서 자동차세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상전략과 관련해서 재경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