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日히타치에 213만弗 납품계약 체결

입력 2015-01-06 14:45수정 2015-0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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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다변화 및 일본 본토 공략 첫발…일 해상풍력시장 진출 기대

씨에스윈드가 일본 풍력시장 첫 진출로 글로벌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이어간다.

글로벌 풍력타워 선도기업 씨에스윈드는 일본 히타치코리아와 213만 달러 규모의 육상용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히타치와의 계약은 일본향 타워 제조 및 납품이 최초인 관계로 설계도면 협의 및 확정 절차가 보태져 장기 파트너쉽 체결 및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방침이다.

납품 기한은 2016년 3월 1일까지이며, 오는 10월 1일까지 예약물량의 62.5%를 납품하고, 나머지는 계약 기한까지 일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수주금액보다 거래처 다변화와 신규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히타치라는 일본 굴지의 회사를 신규 거래처로 확보하면서, 일본 풍력시장 첫 진출을 통해 향후 일본의 육상풍력은 물론 해상풍력 시장 및 관련 풍력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히타치와의 풍력타워 납품계약 체결은 그동안 일본 시장 진출의 제약요인이었던 관련법령(국토교통성 대신 인증) 개정을 통한 규정완화에 따른 것으로 이번 진출을 통해 일본 풍력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멘스(SIMENS)나 에너콘(ENERCON) 등에도 납품의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현재 씨에스윈드는 세계 주요 풍력발전기 제작사인 베스타스(Vestas), 지멘스(Siemens), 가메사(Gamesa) 등 과의 장기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섭 씨에스윈드 대표는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풍력타워 1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터빈메이커의 신뢰와 성원이 바탕이 됐다” 며 “이번 히타치와의 첫 거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일본 육상풍력을 넘어 해상풍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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