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계획 1순위 몸짱? 무리한 운동은 ‘금물’

입력 2015-0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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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과도한 의욕으로 부상 위험 높아져

새해가 되면 헬스장 회원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지나친 의욕을 보이다 오히려 관절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개인별 체력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6일 참튼튼병원에 따르면 운동을 하기 위해선 먼저 개인의 운동능력과 건강상태를 체크해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빨리 살을 빼거나 근육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량을 줄이기 때문에 골손실이 발생해 골절이나 관절염 위험이 높아져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관절의 상태에 따라 서서히 강도를 높이고,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준 뒤 운동을 해야 한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헬스장에서는 각 기구들의 사용법이 다른 만큼 정확한 사용법과 바른 자세를 익혀 어깨나 무릎 관절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통이 올 수 있다. 단순 근육통은 찜질이나 마사지 등으로 충분히 풀어지지만 이상이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나도 근육통이 지속되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어깨나 무릎에 통증이 유발되는 관절염은 제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조기 퇴행성 관절염이나 오십견으로 이어져 치료시간도 길어지고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주사치료나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태가 심각할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참튼튼병원 은평지점 이승엽원장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새해에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갑자기 운동을 심하게 하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무엇이든지 적당량이 중요한 만큼 초반부터 운동량을 늘리기보단 천천히 운동량 늘리는 습관으로 몸과 관절의 건강을 같이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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