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재테크]“‘100 - 자신의 나이’가 바람직한 투자자산 비중”

입력 2015-0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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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정 신한금융투자PWM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 “중위험·중수익 상품 분산투자로 +α 창출”

“효과적인 100세 시대 포트폴리오는 투자자 본인이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을 분산해 정기예금+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이 같은 점에 근거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짜 드리고 있어요.”

노희정 신한금융투자PWM 서울FC(파이낸스센터) PB팀장이 추구하는 100세 시대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개념이다. 노 팀장 역시 최근 현장에서 고객들이 안전하면서도 정기예금 금리 이상을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자 이에 따른 자산관리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 팀장은 “통상 재무학적으로 투자상품 비중은 100 마이너스 자기 나이로 보면 된다”며 “일례로 45세 가장이 지금부터 100세 시대를 위한 투자상품 자산관리에 들어갈 경우 100에서 45세를 뺀 55%를 전체 자산에서 금융상품 비중으로 투자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적의 시니어 재테크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절세 관련 상품을 주축으로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월지급형 등 ELS 상품과 장기 국공채 상품을 추천한다.

노 팀장은 “고객이 100%의 자산을 저에게 맡긴다면 30%는 절세 관련 상품으로 운용하고, 70%는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월지급 ELS 및 저베리어 ELS에 50%, 장기 국공채 투자에 20% 투자를 권유하겠다”며 “절세 상품은 연 10%의 이표가 비과세로 지급되는 브라질 국채에 10%, 중국은행달러예금에 20%를 권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달러 예금은 달러예금과 선도환 프리미엄의 금리 구조로 인해 실제적으로 달러예금 금리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고,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20~30bp 높은 금리 구조를 갖고 있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월지급ELS는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매월 현금 흐름이 발생된다. 또 저베리어 ELS는 6개월 혹은 1년 안에 조기 상환을 목적으로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2배 정도의 금리로 발행되기 때문에 은퇴 후 이른바 ‘소득 절벽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얘기다.

노 팀장은 “우리나라도 저성장 저금리 구조에서 결국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물 국고채에 투자해 6개월마다 이자를 수령하고 3년 보유 분리 과세가 가능하며, 금리 인하 시 추가 자본이득까지 볼 수 있는 20년, 30년물을 추천 중”이라고 언급했다.

과거 대비 고객들의 성향도 리스크를 감내하는 위험투자성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도 내다봤다.

노 팀장은 “20년 넘게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보면, 예전에는 무조건 정기예금에 90%, 투자상품에 10% 비중으로 투자를 집중해 왔다”며 “현재는 정기예금 같은 상품에 50%,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50% 정도로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눈여겨봐야 할 투자 테마와 유망종목으로는 ‘지배구조 관련 그룹주’와 ‘ARS’(원금보장이면서 롱쇼트 매매 전략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를 손꼽았다.

노 팀장은 “2015년에는 내수 확대를 위한 주식시장 선진화 방안이 본격 시행되고, 주식 상하한폭 30% 확대 및 기금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로 개별 주식 및 지배구조 관련 그룹주들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최근 공모주 열풍에서 볼 수 있듯이 삼성SDS 및 제일모직 청약 자금으로 엄청난 돈이 몰린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상하한폭 30% 확대 최대 수혜주로 ‘ARS’를 적극 추천했다.

여유로운 100세 시대를 위해 3040 세대들이 지금부터 꼭 챙기거나 준비해야 될 재테크 팁으로는 소득공제 혜택이 돋보이는 ‘개인연금’을 적극 밀었다.

노 팀장은 “3040세대는 직장에서 주축을 담당하며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인 만큼 많은 돈이 지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여유로운 노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때부터 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면서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한 개인연금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은행, 증권 협업모델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는 복합금융센터다. 은행과 증권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며 고객의 자산관리 목적과 투자성향을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한다. 신한PWM은 현재 총 25개의 PWM점포가 서울 및 주요 지방 도시에 개설돼 있다.

노 팀장이 근무하는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 역시 고객의 자산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함께 고민하며 맞춤 관리해 주는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자랑한다.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여타 은행PB 센터와 다르게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곳으로 총 2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초대형 점포다.

노 팀장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듯이 지금부터 차곡차곡 전문가한테 자산관리를 받으면 100세 시대에 걸맞은 풍요로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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