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등록금을 내지 않고도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0학점 등록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 사이에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4년 동안 착실히 준비해서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열심히 준비해도 취업이 힘든 학생도 있음. 오죽하면 졸업을 미루면서까지 취업 준비에 열을 올리겠어. 근데 그거마저 막는다니”,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아야지. 굳이 없애서 뭘 어쩌겠다는 거야. 다른 대학들 다 있는데 역차별만 될 뿐”, “졸업 후 금방 취직되는 것도 아닌데 무작정 졸업시키면 어쩌자고. 대학이 백수를 양산하나?”, “현실적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의 대우가 너무나 다름. 졸업생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고 졸업유예 폐지해야지” 등 지적이 많았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과 ‘백화점 모녀 영상’까지 더해지며 ‘갑질민국’이란 신조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네티즌은 “‘갑질민국’ 누가 만든 말인지 몰라도 정말 기가 막히게 세태랑 맞네”, “적당히들 해야지. 돈 좀 있다고 뭐 좀 되는 줄 아는데. 사회에 속한 이상 질서와 법, 도덕규범을 지켜야만 한다. 돈은 그저 물질적 수단일 뿐이야”, “있는 것들이 더 해. 진짜”, “국가는 저런 사람들 재산 좀 환수해라. 아니면 국세청의 강력한 세무조사를 받게 하든지. 돈 믿고 유세 부리는 인간들 돈 좀 뺏어야 정신 차리지”, “뭐 이런 현상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돈이면 다 되는 대한민국. 신분제도 없어졌다고 말은 하지만 이젠 돈으로 ‘갑질’들 엄청하지”, “교육부터 다 바꿔야 해. 부모들이 돈 돈 돈 하니까 애들도 이렇게 자라고, 그 아이가 또 부모가 되어 가르치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