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다.
페이스북은 음성인식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윗에이아이(Wit.ai)’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윗에이아이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설립됐다. 이번에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윗에이아이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페이스북 대변인이 밝혔다. 페이스북은 윗에이아이에서 일할 직원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다만, 페이스북 측은 정확한 인수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윗에이아이의 음성인식 기술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음성명령어를 텍스트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윗에이아이는 개발자들이 음성과 텍스트를 실행 가능한 데이터로 바꿀 수 있는 놀랍고 단순한 자연어 처리 API(앱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