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 선정…선정 과정은?

입력 2015-0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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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가 ‘에어캡’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를 선정한 가운데, 선정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5일 ‘에어캡’을 포함한 5개의 외래에어 대한 우리말 순화어를 선정, 발표했다. 에어캡은 ‘뽁뽁이’, 운전자가 차를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하는 ‘드라이브스루’는 ‘승차 구매(점)’,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하는 백패킹은 ‘배낭 도보 여행, 등짐 등살이’, 온라인 인증 방식인 오티피(OTP)는 ‘일회용 비밀번호’, 차량 지붕에 설치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외래어의 우리말 순화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를 통해 단어당 200여 건의 국민 제안을 접수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순화어는 제안된 단어 중 의미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우리말 다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선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선정, 귀여운 단어다”,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선정, 난 원래 뽁뽁이로 했는데”,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이 선정, 더 많은 단어가 순화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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