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돼지농장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수도권서 두번째

입력 2015-0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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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FMD)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천에 이어 수도권에서만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용인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5일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1800마리를 일관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천 농장과는 22㎞가량 떨어져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돈 3마리에서 수포가 확인됨에 따라 의심신고가 이뤄졌으며 현재 방역당국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 돼지로부터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도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또 인근 구제역 발생 농장과의 역학적 관계를 조사 중이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날 중으로 의심돼지를 우선 도살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1일 이천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돼지 453마리를 모두 도살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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