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아델리아-아노-줄리아, 3인 3색 외국인의 리얼 한국 정착기…6일 대공개

입력 2015-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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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한국을 찾은 이방인들은 어떤 고민과 갈등을 가지고 살아갈까?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1TV ‘이웃집 찰스’가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외국인 3인방 아델리아, 아노, 줄리아를 통해 이방인들이 겪는 애환을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첫 번째 주인공 러시아 출신의 아델리아는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는 대기업에 취업한 엘리트로 한국인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사회생활의 입문기를 선보인다. 러시아에는 존재하지 않는 선후배간의 예절과 한국의 회식 문화 등 한국의 회사 생활 방법에 익숙해지기 위한 아델리아의 노력이 펼쳐진다고.

여기에 축구선수 베컴을 닮은 외모가 가장 눈에 띄는 프랑스 남자 아노는 한국의 전통이 물씬 느껴지는 재래시장 안에서 프랑스의 거리 음식 크레이프를 파는 사장님. 한국에서 결혼한 그는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이 됐지만 아직은 어려운 의사소통과 점점 손님이 줄어드는 탓에 고민이 많은 만큼 외국인들의 솔직한 속내를 엿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 주인공 줄리아는 사랑만을 믿고 한국으로 시집온 이탈리아 며느리다. 그녀의 최대 고민은 아직도 불편하기만한 시어머니와의 관계다. 시부모님을 부르는 호칭부터 한국 특유의 유교 사상과 남성우월주의까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의견 충돌에 부딪치는 이탈리아 새댁 줄리아와 시어머니 사이엔 어떤 문제가 있을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이웃집 찰스’는 이방인 3인방이 각자의 방식에 걸맞는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함께 고민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한편, 3인의 외국인들과 함께 ‘이방인 학교’ 촬영이 진행되는 ‘이웃집 찰스’의 초대형 가방 세트는 동대문 DDP에 설치돼 있어 가방 세트 앞에서 찍은 다양한 포즈의 사진, 시청 소감 등을 ‘이웃집 찰스’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올리면 제작진이 심사를 통해 여행용 가방을 선물한다.

한국을 찾은 이방인들의 우여곡절 한국 적응기 KBS 1TV ‘이웃집 찰스’는 내일(6일) 저녁 7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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