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 평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부상 여파로 만 23세에 현역 은퇴…'지도자 변신' 계획

입력 2015-0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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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래'

▲정다래(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스타 정다래가 만 23세의 젊은 나이에 결국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정다래는 2014년을 끝으로 소속팀 경남체육회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정다래는 현역을 이어가는 것보다 은퇴로 가닥을 잡았고 결국 현역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임에도 정다래가 은퇴를 선언한 것은 다름아닌 부상 여파다. 정다래는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를 비롯해 어깨와 무릎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이미 지난 2014년 10월에 열린 전국체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빼어난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던 정다래는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정다래는 2분25초02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는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부문 유일한 금메달이었다. 정다래를 제외하면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금메달리스트는 전무하다.

한편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정다래는 향후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 예정이다. 정다래는 향후 유소년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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