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ㆍ모바일 기기 전문 제조기업 디아이디는 이달 6~9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 참가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관련 박람회로 전 세계 최고의 IT, 전자업체들이 참가하여 매년 최첨단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무대다.
A4WP(무선충전연합)의 회원사인 디아이디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위한 10와트(W)급 및 33W급 PTU(Power Transmitting Unit) △자동차 콘솔 박스용 PTU △공진형 무선충전기와 블루투스 스피커의 융합 제품인 뮤직플레이스테이션(Music play station) 등 총 4가지의 무선충전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디아이디가 선보이는 무선충전패드 '시그마 파워(Sigma Power)'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 인증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품이다. 시그마파워는 자기공진 기술 기반 무선충전 제품으로 6.78㎒ 공진주파수로 최대 10W까지 전력을 무선으로 전송하며 수 cm 떨어진 거리에서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기를 패드위에 올려 놓고 충전할 수 있다.
디아이디 관계자는 "디아이디의 제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기차, 웨어러블 장비 등 충전이 필요한 어떤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A4WP와 TTA 인증을 완료했다"며 "향후 무선충전시장에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