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결혼' 김상민·김경란 웨딩화보 공개, 우아한 여신+달달케미 "40넘어 설레는 사람 만날 줄이야"

입력 2015-0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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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민 페이스북

오는 6일 결혼을 앞둔 김상민·김경란 커플이 ‘나눔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평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김상민·김경란 커플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로 한 것.

김상민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 설레는 사람을 그저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만도 행복한데 그 사람과 웨딩사진이라는 것을 찍었습니다"라고 웨딩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틀 후면 결혼하게 됩니다. 형언할 수 없는 이 특별한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래하고, 시를 쓰고,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며 그 사랑과 마음을 표현해 왔나 봅니다. 저를 믿어주고 저에게 인생을 맡겨준 경란씨가 오늘은 더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 경란씨에게 한가지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예비신부 김경란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후 남수단에 매년 방문하며 봉사 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예비신랑 김상민 의원 또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의 설립자로서 ‘발런티어데이’, ‘도시락데이', ‘기부샘샘 캠페인’ 등 대학생들과 함께 독특한 나눔 활동을 펼쳐 왔으며, 국회에 등원한 이후 첫 활동도 푸르매 재단에 대한 기부를 하는 등, 기부 활동에도 힘써 왔다. 이러한 나눔의 코드가 두 사람의 공통 배경인 덕분에, 두 사람의 만남으로 새로운 나눔 봉사 커플이 탄생한 셈이다.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의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경에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2012년부터 매년 3번 연속해서 방문한 남수단에 김상민 의원과 함께 방문하여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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