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 김건모, 클래스가 다른 엔딩… 출연자들 ‘우르르’ 무대 즐겼다

입력 2015-0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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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김건모, 클래스가 다른 엔딩 무대… 출연자들 ‘우르르’ 무대 즐겼다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가수 김건모가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대미를 장식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1편을 잇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2편이 공개됐다. MC를 맡은 이본의 사회로 시작된 무대는 터보, 김현정, S.E.S에 이어 쿨,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김건모, 소찬휘, 조성모로 이어져 1990년대 가요의 추억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김건모는 무대에 오르기 전 잔뜩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노래와 함께 여유로운 창법과 익살스러운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건모는 ‘잠 못드는 밤에 비는 내리고’와 ‘사랑이 떠나가네’를 선곡해 시원한 가창력과 앙증맞은 안무로 클래스가 다른 엔딩 무대를 꾸몄다.

두 곡을 마친 김건모를 향해 관객들과 출연자가 앙코르를 요청했고, 김건모는 ‘잘못된 만남’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때 대기실에서 보고 있던 다른 가수들과 무도 멤버들 역시 무대로 뛰쳐 나와 ‘토토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며 눈길을 끌었다.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민다는 콘셉트의 공연으로, 이날 가수 김건모,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남성듀오 지누션, 그룹 쿨 등 총 7팀의 무대로 꾸며졌다.

무한도전 토토가 김건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한도전 토토가 김건모,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어려운 노래를 쉽게 부르나”, “무한도전 토토가 김건모, 1990년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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