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표 부담에 약세...FTSE100 0.28% ↓

입력 2015-01-0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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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것이 부담이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8% 하락한 6547.8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42% 내린 9764.7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48% 하락한 4252.29를 나타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4% 하락한 341.24를 기록했다.

금융정보분석기관 마르키트는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0.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0.1에서 상승한 것이나, 잠정치 50.8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 역시 55.5를 기록해, 전월의 58.7은 물론 월가 전망치 57에 미치지 못했다.

상품관련주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오틴토와 앵글로아메리칸이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새해를 맞아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 부담이 됐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1.4% 하락했다. 미국 주택담보증권(MBS) 판매와 관련해 50억 파운드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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