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장수원 로봇연기 향상 우려 봇물..."연기 늘까 걱정"·"이미 초심 잃었다" 폭소

입력 2015-0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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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장수원 로봇연기

▲네이버 TV캐스트 캡쳐.

tvN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이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수원의 연기력 향상을 우려하는 반응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일 밤 9시 50분 tvN은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미생물'을 방송한다.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장그래(장수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황현희, 박나래, 유상무, 장도연 등이 출연한다.

이번 '미생물'은 '미생'의 또 다른 버전이라는 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지만 장수원의 로봇 연기를 제대로 볼 수 있어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장수원은 지난해 KBS 2TV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에서 일명 '로봇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극 중 대사였던 "괜찮아요?", "다치지 않았어요?" 는 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웃음을 안겼다.

'미생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수원의 연기력 향상을 우려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생물 장수원, 연기가 늘까봐 걱정되는 유일한 배우", "미생물 장수원, 연기초심 잃지마라. 모두의 바람이다", "미생물 장수원, 자연스러운 발연기 하는 사람은 장수원 뿐", "평소대로 열심히 연기하려고 하세요. 그럼 그게 자연스런 발연기가 될 겁니다", "요즘 연기 잘 하는 거 같아서 아쉬워요", "장수원, 이젠 연기 못하는 연기를 하는 거 같다. 확실히 늘었어", "연기 늘면 어떡하지. 걱정된다", " 연기력이 좀 좋아진 것 같아 조마조마하다", "초심 이미 잃었다"라는 우려감을 드러내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장수원의 로봇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미생물'은 2일 오후 9시 50분 1화를 방송하고 9일 2화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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