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팬 선정 한신 최고 투수 2위…1위는 외국인 선발 메신저

▲오승환.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오승환이 팀 내 최고 투수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닛칸스포츠는 2일 한신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승환은 1898표 가운데 352표를 얻어 1251표를 받은 외국인 선발 랜디 메신저의 뒤를 이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부터 일본 리그 역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세이브)을 경신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클라이맥스시리즈 6경기에 모두 나와 호투하며 MVP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메신저는 지난해 13승10패 방어율 3.20 226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과 탈삼진 부문에서 센트럴리그 1위에 올랐다.

한신 팬들은 이와타 미노루(136표), 후지나미 신타로(64표), 후쿠하라 시노부(36표), 노미 아쓰시(25표) 등 일본 국내 선수들보다 메신저와 오승환 등 실제 지난해 한신의 리그 우승에 공헌한 외국인선수들에게 더 많은 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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