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ㆍ2000억원 대출 중개” 포부 밝혀
▲한국이지론 연도별 대출 중개금액 실적 추이(한국이지론)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 공적중개를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지난 2012년 이후 2년간 대출중개 실적이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이지론은 이날 열린 시무식을 통해 올해 2만명의 서민들에게 2000억원의 대출을 중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직원이 결의를 다졌다. 이 계획은 전년도 실적의 1.5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서민의 ‘금융거래 보호’와 ‘서민금융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큰 역할을 해오지 못하다가 지난 2012년 9월 상근대표 체제 전환 이후 대출중개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2년 283억원이던 대출중개 금액은 지난해 140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첫 상근대표로 취임한 이상권 대표는 KB국민은행 출신으로 취임 후 2년 동안 대출 중개실적을 5배이상 증가시켰으며, 그 이면에는 홍보활동과 시스템 인프라 확충 등이 주효했다고 한국이지론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