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수공 사장 "4대강 투자비 회수방안 구체화 해야"

입력 2015-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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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일 “4대강 투자비 회수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속성장의 필수 기반인 재무건전성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다각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구분회계를 통한 사업 단위별 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물관리의 정책화를 언급하며 “섬진강수계 시범사업을 연내 실시해 그 효과를 타 수계에 확산하고 홍수재해 통합관리사업과 지자체 노후저수지 정비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파주시 전역에 스마트 워터 시티(SWC)를 확대 도입해 건강한 물 공급 사업의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SWC 성과 확산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물 공급 표준 모델의 내용과 체계를 정립해 지방상수도 수탁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아라뱃길에 대해서는 “주변여건을 하루속히 개선해 더 이상 논란의 중심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18km 수로에 아롱지는 꽃길, 수도권 최고의 문화공연장, 여의도와 덕적도, 서해 5도를 오고가는 수많은 여행객과 신선한 수산물, 물류 운송을 통해 이곳을 수자원공사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대북사업에 대해서도 “통일준비위원회, 국토부 등 정부부처 및 북한관련 전문가나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며 “북한 수자원 조사연구 및 러시아 등과의 국제협력 강화와 대북 정책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북사업의 기반을 넓히고, 실제 사업을 착수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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