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600선에 근접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60포인트(1.47%) 오른 594.70으로 마감했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그동안 증시를 압박했던 북핵 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류·건설·비금속·제약·디지탈콘텐츠·오락문화 등은 2~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분위기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0.53%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고, 다음은 1.79% 떨어지며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솔루션은 범한여행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으로 장 마감 직전 7%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결국 2.65% 상승으로 마감했다.
6자회담 재개 소식으로 제룡산업(14.95%) 이화전기(14.15%) 로만손(14.68%) 등 일부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6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249개 종목이 떨어졌다. 67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