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창사 30주년을 맞게 되는 쌍용건설이 전문 기술지인 '건설기술 쌍용'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념호를 발간한다.
지난 95년 계간지로 창간한 이 책자는 매호 72페이지 분량으로 4700부가 발행되고 있다. 쌍용건설이 개발해 적용한 기술사례와 연구개발 실적, 현장기술 노하우, 최근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 등 기업체에서 전문 기술지를 발간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 기업체 소속 기술연구소에서 연구 성과들을 나열한 소책자를 발간하기도 하지만 자사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전문기술에 관한 내용을 10년 동안 꾸준히 책자를 통해 발간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건설기술 쌍용'에는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부서 리포트, 현장 리포트, 기술강좌, 구조강좌, 현장 소개, 정보 광장, 특허 광장, 신기술·신공법 등 다양한 내용을 실어 연구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실무를 접하는 기술자들이 매우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술지 발간을 맡고 있는 쌍용건설 홍종우 기술개발부장은 "'건설기술 쌍용'은 사내외 기술정보 공유와 연구성과 발표의 장인 동시에 건설기술 확대를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발굴 전파 매체로서 본 기술지의 10년 역사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창간 10주년 기념호로 발간된 이번 호에는 창간호부터 39호까지의 목차를 게재했으며, 별책 부록으로 준비한 CD에 14호부터 39호까지의 내용을 PDF 파일로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