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언급 소식에…“유화적 제스쳐 보였다”

입력 2015-01-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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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남북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첫 번째 공식 반응이라면서 이에따라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dpa통신도 지난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3년상이 끝남에 따라 북한의 정책에 어떤 변화의 징조가 보일지 주시돼 왔다면서, 김 제1위원장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발언이 최근 ‘소니 해킹’을 둘러싸고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육성 연설에서 “북남 사이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해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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