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1만8000명 고용허가 신청 20일까지 접수

입력 2015-01-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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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고용센터에서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8850명분에 대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

1일 고용부에 따르면 1만8850명분 가운데 1만7710명분은 업종별 배정인원이 확정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9860명, 농축산업 3950명, 어업 1530명, 건설업 2280명, 서비스업 90명 등이다.

나머지 1140명분은 고용허가서 발급 시 업종별 실제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배정된다.

2012년 4월부터 적용된 점수제 외국인력 배정방식도 바뀐다. 점수제 배정방식은 외국인력이 필요한 사업장으로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신청서를 받은 후 외국인 고용이 절실한 정도, 외국인 고용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징표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새 점수제 배정방식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출국 만기보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등 모범적인 외국인 고용사업장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국인력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담당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www.eps.go.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는 고용허가신청서 제출 전에 14일 동안 내국인 구인노력을 해야 한다.

인력 배정 결과는 2월 6일 발표된다.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사업장으로 확정되면 문자로 통보된다.

고용허가서는 소수 업종의 경우 2월 10∼13일, 제조업은 2월 23∼27일 전국 고용센터가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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