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방송화면 캡처 )
상하이시 정부는 1일(현지시간) 상하이 신년맞이 행사장에서 35명이 압사하고 4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당시 행사는 상하이시 황푸구 옌안둥로에 있는 와이탄의 천이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인명사고는 '가짜 돈'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동방망은 "와이탄 18층 건물에서 누군가 미국돈과 유사한 가짜돈을 뿌리자 사람들이 몰려갔다"며 "가짜돈을 주우려고 서로 다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황푸강을 마주보고 있는 와이탄과 둥팡밍주에서는 불빛을 이용해 만든 숫자를 역으로 세면서 새해를 맞는 '카운트 다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