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줄탁동시(啐啄同時) 창조적 협업으로 재도약”

입력 2014-12-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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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배 병원장, 신년사에서 주인의식과 팀워크 강조

“줄탁동시의 의미처럼, 겸양의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교직원 간, 부서 간에 상호 배려하고 협업하는 병원을 만들겠다”

▲승기배 병원장 (사진=서울성모병원)
31일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승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전사적으로 수행한 초진향상 TFT, 고객행복추진 TFT, 해외환자 유치 TFT를 통해 부처 간의 유기적인 협업의 효용성을 경험한 바 있다”며 “새해에도 협업의 문화를 병원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직적 분업의 경직성을 과감히 청산하고, 수평적 협업의 창조적 융합으로 우리 병원을 재도약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승 병원장은 “교직원은 모두가 ‘내가 곧 경영자’란 마인드의 참된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임해야 한다”며 “서울성모병원은 일만하고 지나치는 단순 일터가 아니며, 희망을 실현시키는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라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는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을 더욱 발전시켜 후세를 위해 훌륭한 유산으로 물려줘야 할 역사적 책무도 가지고 있다”며 “병원경영에 보다 관심을 가져, 올 한해도 업무효율 증대, 원가 절감, 고객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승 병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강보험 재정 수지율 악화 문제로 대형병원의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각종 정책들이 강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주인의식과 강한 팀워크가 있다”며 “‘불가능은 없다’라는 자세로 올 한해도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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