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유리 "하나님께 영광"…알고 보니 남편·시어머니 모두 종교인

입력 2014-12-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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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이유리

▲이유리(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유리의 'MBC 연기대상' 수상소감이 화제다.

이유리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유리는 수상소감을 통해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악녀 이미지와 달리 이유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이 때문에 결혼 역시 신학을 공부 중인 전도사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방송을 통해 이유리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에서 처음 만나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유리는 시어머니 직업이 목사라는 사실도 여러 차례 밝혔다. 이유리의 시어머니는 현재 서울 잠실에 위치한 호산나 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유리뿐 아니라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와 배우 김정화도 전도사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선예는 캐나다 출신 교포인 제임스박과 아이티 봉사활동에서 만나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선예는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선교사인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같은 길을 바라보며 늘 함께 살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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