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기대상' 대상은 누구? 정통사극 부흥 이끈 '정도전' 조재현 유력

입력 2014-12-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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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올한해 안방극장을 빛낸 최고의 연기자는 누구일까.

'2014 KBS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는 올해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을 포함해 총 21편에 달하는 드라마를 제작, 방송했다. 그 중에서도 대상 수상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것은 정통사극의 부흥을 이끈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타이틀롤을 맡은 조재현이다.

조재현은 여말선초 격동의 시기를 이겨내고 500년 왕조 기틀의 근간을 마련한 조선 건국기의 리더상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연기력은 물론 진정한 리더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던지는 등 제 몫 그 이상을 해냈다. 이밖에 유동근, 박영규, 서인석, 임호 등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명배우들과 함께 활약하며 빈틈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정도전’은 평균시청률(총 50회) 15.8%, 자체 최고 시청률 19.8%(2014년 5월 11일 36회)를 기록했다.

조재현과 함께 유동근도 대상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동근은 '정도전'에서 조선의 태조 이성계역을 훌륭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애잔하고 따뜻한 부성애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가족끼리 왜이래'는 시청률 40%를 넘어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회를 거듭하면서 순봉 씨의 뜻을 따르기 위해 자녀들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 모습과 그 속에서 싹트는 따뜻한 가족애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 KBS 연기대상'은 오늘(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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