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를 지난해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31일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우수 생활가전 제품 중 냉장고는 삼성전자 제품이, 세탁기는 LG전자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대용량 냉장고 중에는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RF34H9960S4)이, 크기가 작은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4도어 냉장고(RF23HSESBSR)와 양문형 냉장고(RS22HDHPNSR)가 각각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프렌치도어 부문에서는 LG전자의 상냉장ㆍ하냉동 냉장고(LFC22770ST)가 호평을 받았고, 수납공간을 혁신적으로 넓힌 냉장고에는 삼성전자(RH29H8000SR)와 LG전자(LSC22991ST) 제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전통적인 냉장고로 분류되는 상냉동ㆍ하냉장 부문에서는 중국의 하이얼 제품이 단연 최고라고 밝혔다.
세탁기의 경우 전자동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 제품 3개(WT5680HVA·WT1701CV·WT1001CW)와 삼성전자 제품 1개(WA56H9000AP)가 최고 제품으로 뽑혔고, 드럼세탁기 평가에서는 LG전자의 제품(WM8500HVA)이 우수한 제품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