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일, 3일 1박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새로운 진로모색을 위해 110개 저축은행장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특정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연찬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110개 저축은행장들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모색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 성장방향 및 추진전략 ▲영업다변화 및 신규수익원 확보방안 ▲업계 공동사업 추진방안 ▲규제개선사항 ▲중앙회 기능 및 역할 모색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릴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저축은행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세부 실천방안에 따라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원 회장은 “최근 국내금융시장이 경기회복의 지연과 양극화 심화 등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하위 서민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서민계층에 대한 자금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정책당국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취급 시 신용위험부담을 경감하는 방안과 취급업무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업계 스스로도 건전성 제고와 윤리경영의 실천을 통해 고객 및 정책당국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금융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모멘텀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