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HDTV 제작지원센터 'DMS' 2일 개관

입력 2006-1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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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 2일 서울 상암동에서 아시아 최초의 HDTV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센터인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최민희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정청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회의원과 최창식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방송영상산업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DMS는 정부(문화관광부)가 건축비용 283억을, 방송위원회가 시설ㆍ장비 구축비용으로 212억을 투입하고, 서울시가 건축부지를 무상으로 지원해 KBI가 건립한 첨단시설로, 미디어산업 선도기지로 조성중인 상암동 DMC 지구 1000여평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DMS는 건물 전체가 HDTV 스튜디오와 옥외·오픈·체험 스튜디오, HDTV 카메라 등 제작장비, HDTV 전용 영상편집실과 관련 포스트 프로덕션 시설 등, HDTV 제작관련 시설이 ‘원스톱풀서비스’ 체계로 구축돼 있다.

DMS 건립은 디지털로 대변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인식과 제작 및 규모가 열악한 국내 독립제작사와 군소 방송사들을 위한 HDTV 콘텐츠제작 공동인프라 조성이 절실하다는 방송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업체들이 적은 비용으로 최신시설을 활용해 국제 경쟁력 있는 HDTV콘텐츠를 수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KBI 유균 원장은 “DMS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와 창작열이 있지만 고가의 방송장비를 활용치 못했던 영세 제작사와 프로덕션들이 마음껏 본 시설을 이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다양한 HDTV 고화질 방송콘텐츠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HDTV 콘텐츠 시장에서도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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