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기의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AFP통신 등 외신은 마나한 시모랑키르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을 인용, 실종지점 인근 자바해에서 시신 40여구가 발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은 군함이 수거했으며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기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에 모여 있는 가족들은 부둥켜안고 통곡했다.
아들이 실종기에 타고 있다는 드위잔토(60) 씨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하나. 아들의 목숨을 되돌릴 수도 없고 내 가슴이 완전히 부서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라바야를 방문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내 마음은 실종기 탑승자 가족 모두의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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