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박슬기 감동 수상소감 ‘눈길’ “리포트계의 송해 되겠다”

입력 2014-12-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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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당 방송 캡쳐

‘진짜 사나이’ 박슬기가 우수상 뮤직토크쇼 부문을 수상하면서 남긴 감동 수상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MC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박슬기는 우수상 뮤직토크쇼 부문 수상자로 꼽혔다. 박슬기는 “2004년에 신인상을 탔는데, 10년 만에 이렇게 상 딱 주셨다. 제가 올해로 딱 10년 됐다. 너무 큰 선물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청승맞게 안 울려고 했는데 잘 안 된다. 무대 뒤 인터뷰만 하다가 센터에서 수상소감 하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슬기는 “유재석 선배님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서 청승이다. 제가 올해 서른이다. 계란 한판인데 멋진 남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세 담은 멘트 하나 하겠다. 제 키가 150cm다. 늘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리포팅하는 그런 박슬기, 리포터계의 송해 되겠다”며 하이힐을 벗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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