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진짜 사나이’ 잘하니까 분량이 안나오더라” 아쉬움 토로 [‘하트투하트’ 제작발표회]

입력 2014-12-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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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천정명이 ‘진짜 사나이’에서 적은 분량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콰이아홀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천정명은 “저는 정말 열심히했다. 그런데 예능은 역시 다르더라”며 “배우다 보니까 화면 안에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예능은 그게 아니더라. 잘하면 분량이 안 나와버리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나를 구멍으로 받쳐주는 사람들이 더 부각되서 잘 나오니까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랑 예능은 잘 안맞는 것 같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천정명은 ‘하트투하트’에서 허세가 충만하며 집안에 학벌에 외모까지 한마지로 다 가진 남자이자 환자 강박증을 지닌 매력 넘치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녀 차홍도(최강희)의 멘탈치유로맨스 드라마다.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PD가 연출을 맡았다. 1월 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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