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감독 “만난 지 30분 만에 이재윤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하트투하트’ 제작발표회]

입력 2014-12-30 16:09

오예린 인턴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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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환 기자 myfixer@)

‘하트투하트’ 이윤정 감독이 배우 이재윤을 극찬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세콰이아홀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윤정 감독은 “처음에 이재윤을 만났을 때 어떤 사람인지 몰랐는데 야구모자를 쓰고 30분 만에 나타났는데 매력에 빠져버렸다. 이 작품을 하면서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재윤에게 장두수 역할의 대사가 적힌 프린트를 두 장 줬다. 테이블리딩에서는 발음이나 연기력을 보는게 아니라 태도를 보는데 이재윤은 인물의 감정을 궁금해하면서 읽더라”며 이재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재윤은 이윤정 감독의 칭찬을 듣고 난 후 “너무나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어떤 배우가 이윤정 감독을 만나도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며 “‘하트투하트’를 끝내고 나면 굉장히 배우로서 성장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녀 차홍도(최강희)의 멘탈치유로맨스 드라마로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PD가 연출을 맡았다. 1월 9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