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mbc 방송연예대상서 "정형돈 오빠 고백 거절한 것 미안해"... 무슨 일?

입력 2014-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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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작가, 정형돈 mbc방송연예대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난스러운 수상 소감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김태희 작가가 정형돈을 언급해 화제다.

29일 밤 방송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태희 작가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김태희 작가는 긴 수상 소감을 이어가던 도중 그동안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그램과 그 출연진을 일일이 호명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을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태희 작가, 정형돈 무슨 사이?" "김태희 작가 주책이다. 정형돈 유부남인데" 김태희 작가 때문에 정형돈 부부 싸움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한때 김태희 작가와 정형돈은 네티즌 사이에서 썸남썸녀로 통했다. 특히 2007년 김태희 작가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한 네티즌이 "형돈이 형님하구 사귀세요. 기회가 되신다면"이라는 글을 올리자 김태희 작가가 "싫어요'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 글이 공개가 되면서 본의아니게 정형돈은 김태희 작가로부터 퇴짜를 맞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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