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돌고돌아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컴백

입력 2014-12-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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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30, AC밀란)가 7년 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토레스를 2015~2016시즌까지 임대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이 꿈을 이루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토레스는 2001년 프로에 데뷔해 6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유소년 시절에도 몸담았다. 지난 2007년 리버풀로 이적했던 토레스는 2011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854억원)에 첼시로 옮겼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첼시에서 3시즌 동안 20골로 부진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형식으로 AC밀란으로 간 뒤 최근 완전 이적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에 동료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코케는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토레스가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토레스가 정상적인 경기력만 펼쳐준다면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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