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급이 다른 수상소감 “후배 개그맨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입력 2014-12-30 09:19

오예린 인턴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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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을 차지한 유재석이 대상 수상 후 후배 개그맨들을 위한 감동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 후 감사 인사를 전하며 MBC 계그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 폐지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안나오면 없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예능의 뿌리는 코미디인데 우리 후배, 동료들이 자리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며 “오지랖 넓은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꿈꾸는 후배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유재석의 후배들을 향한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 fkrq****은 “유느님. 진짜 이런 마음씨를 가졌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남겼으며, 네티즌 kimj****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라는 애기가 참 와닿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 gywn****는 “끝까지 후배 챙기는 유재석 모습 보기 좋다”고 말했고 네티즌 cybe****는 “유느님의 이 한마디에 코미디 후배들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을까. 대선배가 그것도 대상수상에서 그들을 언급해주는게 얼마나 힘이되는데”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