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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간판 공격수가 생각하는 아시안컵 라이벌에 한국은 없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뛰고 있는 팀 케이힐(35)은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이란과 일본을 꼽았다.
케이힐은 30일 호주 A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일본의 전력이 확실히 앞선다"며 "물론 다른 다크호스들도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이란이 브라질 월드컵 때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가장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한국은 거론하지 않았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편 케이힐은 자국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우리 순위는 떨어졌어도 축구 실력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도 올려 팬들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위까지 밀려 있는 호주팀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다른 공격수인 네이선 번스의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다. 토미 주리치 역시 자신의 능력만 발휘하면 얼마든지 이번 대회에서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후배들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