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의 LPGA투어 데뷔전으로 내년 2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결정됐다. (KLPGA)
김효주(19ㆍ롯데)가 태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김효주는 내년 2월 26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ㆍ16억4000만원)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26일 김효주의 매니지먼트 지애드가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는 LPGA투어 상위 랭커 80여명의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한희원(36)이 초대 챔프에 오른 바 있다. 2013년에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ㆍ스웨덴)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지난해 LPGA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하며 2015년 시즌 L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지금은 세계랭킹 8위에 올라있다.
지난 22일 시력교정을 위해 라식수술을 받은 김효주는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내년 1월 2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을 비롯해 3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