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이 증가하면서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생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기관 스티펠니콜라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중국의 지난 9~11월 휴대전화 본체와 부품 수출이 20%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티펠은 일반적으로 중국의 수출 데이터는 애플의 아이폰 출하와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며, 같은 기간 허난성의 휴대전화 수출이 33%, 부품 수출이 34% 각각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애플의 주요 납품업체인 폭스콘은 허난성 정저우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월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시장에 내놨으며, 첫 주말에만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다.
나스닥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0.2% 오른 114.2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43%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3% 상승했다.